알림(Notification)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시크릿 0 237 2020.02.20 06:58

※ Or Arbel의 Medium에 게시된 “Notifications — The good, the bad and the irrelevant“을 저자의 허락하에 번역·요약한 글입니다.


이제 알림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모바일 디바이스 중심 시대가 도래하며, IT 기반의 제품/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고객들을 불러모으고, 특정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은 드라마틱하게 변화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는 알림(Notification)이라는 기능이 존재합니다. 더 구체적으로는 푸시 알림이겠죠.

푸시 알림은 자사의 앱을 설치한 고객들─앱 설치라는 커다란 허들을 넘어준 고마운 고객들─에게 바로 다가갈 수 있는, 가장 훌륭하면서도 간편한 방법입니다. 한동안 앱을 실행하지 않았거나 관여가 적은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기도 하죠.

잘 보낸 푸시 알림은 열 이메일 부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모두가 알고 있듯, 고객에게 푸시 알림이란 스와이프(Swipe) 한 번에 지워지는 먼지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잘못 보낸, 혹은 너무 많은 푸시는 고객들에게 부정적인 인식만을 심어주고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합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라는 특이하고 재미있는 서비스가 탄생합니다. 의 기능은 단 하나, 친구들에게 “Yo”라는 메세지가 담긴 푸시 알림을 보내는 것입니다. 단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하고 간단하게 만들어진 서비스이지만 의외의 뜨거운 호응에 117억($10M) 정도의 기업 가치로 17억($1.5M)을 시드 펀딩받기도 했습니다.

좋은 알림에 관한 규칙

그런 의 창업자 Or Arbel이 알림에 관한 통찰을 최근 그의 포스팅에서 풀어놓았습니다. SNS나 메신저 서비스의 알림 보다는 서비스의 주체가 고객들에게 보내는 알림들에 집중해 이야기를 풀어 나간 글입니다.

Or Arbel은 알림에 반응하는 데 있어 실제로 고객들이 흥미를 가지는 것, 가지지 않는 것,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은 것”이 구분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차이는 실제 측정되는 사용자들의 행동에서 명확하게 드러나죠. Yo를 만들고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발견하고 만들어진 “좋은” 알림에 관한 규칙을 알아봅시다.

알림에는 2가지가 있는데요. 사용자들끼리 상호작용을 하며 발생하는 알림, 그리고 제작자(Publisher)가 보내는 알림입니다. 이 글에서는 후자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알림은 다음과 같은 2가지 속성을 지닙니다.

  1. 맥락에 부합합니다. (Contextual)
  2. 적시에 도착합니다. (Time-sensitive)

이러한 속성들은 두 가지 핵심적인 질문들에 대해 대답해 주죠.

  1. 맥락에 부합: “내가 왜 이 알림을 받았는가?”
  2. 적시에 도착: “내가 왜 이 알림을 지금 받았는가?”

사용자들이 알림을 받자마자 위의 두 가지 질문에 바로 대답할 수 있다면, 가치가 있는 알림일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라면 알림을 지금 눌러봐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죠. 거기가 바로 짜증이 유발되는 지점입니다.

1. 맥락

사용자가 어떤 조건을 지정해 놓았다면, 사용자는 알림을 받았을 때 왜 그러한 알림을 받았는 지 알게 됩니다. 그러한 조건은 더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만약 사용자가 광범위한 주제에 조건을 걸어놓았다면, 그 주제에서 오는 무슨 알림이든 같은 중요도를 느끼게 됩니다. 설령 그 알림이 중요한 뉴스이든, 그냥 일반 업데이트든 말이죠.

이메일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여러 필터 기능들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되었지만, 푸시 알림에서는 아직입니다. 그러므로 사용자들이 광범위한 주제 중에서 정확히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주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알림을 ‘왜’ 받았는지, 왜 ‘지금’ 받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사용자들은 알림을 스팸성이라 느끼게 될 것이고, 최대한 빨리 구독 해제 버튼을 구르게 되겠죠. 구독 해제 버튼을 못찾는다면, 최종 병기인 ‘앱 삭제’ 를 쓰게 될 겁니다.

출처: HOKO

2. 적시성

좋은 알림은 적시(Time-sensitive)에 도착합니다. 그러므로 도착 시간이 미리 세팅되어있는 알림들은 “좋은 알림”의 조건에서 벗어나게 되죠. 예전에는 “스케쥴 된 Yo”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실제로 이러한 Yo들을 열어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기능을 삭제했죠.

매번 정해신 시각에 도착하는 정보들은 이미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라는 이름을요. 그리고 그러한 정보들은 “알림” 이 아닌 “이메일” 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이 알림을 왜 지금 받았지?” 라는 질문을 했을 때, “왜냐하면 이 기사는 좋은 기사고 당신이 지금! 읽어줬으면 하니까!”라는 대답밖에 얻을 수 없다면, 그건 진정한 적시성을 이룬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푸시 알림을 통하기보단 트윗을 통해 알리는 것이 더 좋았겠죠.

아래와 같은 예시들이 저희가 생각하는 좋은 알림들입니다 :

내가 좋아하는 축구팀이 방금 골을 넣었다.

스타트업이 방금 인수되었다.

마크 앤드리신(* 전설적 투자자)이 방금 트윗스톰(* 특정 주제에 대한 이어지는 내용의 트윗을 한 번에 쏟아내는 행위)을 시작했다.

우리가 더 많은 알림을 받는 만큼, 알림을 보낼 수 있는 앱을 고르는 데에는 까다로워질 겁니다. 알림 센터는 서서히 우리의 “데스크탑”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플랫폼 개발자들은 더욱 더 어떠한 것이 알림 센터에 보일 것이며, 어떠한 것이 앱 내에서 보일 것인지 현명하게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원문: 지원준의 브런치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80 각 커피집 갈때 여친이랑 한번쯤 마셔볼 것 현자의돌 2020.02.20 240
479 설날 상차림 차례상을 부탁해 나봄 2020.02.20 274
478 배스킨라빈스 인기메뉴 BEST10 천루연지 2020.02.20 310
477 [근조] 대한민국 모든 3040의 연인, ‘엘프’의 명작 9선 마시멜루 2020.02.20 274
476 킬링타임용 영화 추천 카라 2020.02.20 288
475 ABC! ABC 마트 직원이 추천하는 top 5 신발 가론 2020.02.20 295
474 남자 바지 길이 가이드 잴루죠아 2020.02.20 289
473 값비싼 동전들 10원, 50원, 500원 세린유화 2020.02.20 272
472 다가오는 봄날 경기도 수목원 추천 BEST 5 몽벨 2020.02.20 222
471 한국인이 많이 찾는 신혼여행지 TOP 5 핫바디 2020.02.20 241
470 아늑하고 편안한 침실 꾸미는 10가지 팁 가론 2020.02.20 276
469 생활의 지혜 아는형님 2020.02.20 225
468 나태해졌을때 자극이 되는 여덞가지의 충고.Jpeg 가랑잎 2020.02.20 297
467 햄버거 브랜드 서열 도치 2020.02.20 262
466 전자레인지로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 레시피 가시 2020.02.20 230
465 [남성패션] 올 여름 당신의 옷장에 필요한 아이템 봄이 2020.02.20 355
464 수첩속 저장해두고 봐야할 인간관계 법칙 다소르 2020.02.20 322
463 혼자서 떠나는 안심되는 여행지 Best 10 초코초키 2020.02.20 365
462 뉴욕타임즈 선정 꼭 읽어야할 책 100권 혜경엄마 2020.02.20 264
461 [정보] 레포트 분량 늘리기 꿀팁 .jpg 앨리스 2020.02.20 338
460 하나정도는 기억해두면 쓸만한 전자렌지 사용팁 사이다 2020.02.20 350
459 우수한 이코노미 클래스를 제공하는 항공사 10선 뽀송이 2020.02.20 292
458 서울 1호선부터 9호선까지 가볼만한 곳♡ 향수 2020.02.20 251
457 혼자 밥 먹지 마라: 약한 연결의 힘 세라코코 2020.02.20 297
456 강화 슈트, 꼭 군사용으로 쓰란 법 있어? 너구리 2020.02.20 343
455 이불 밖으로 나오면 온 우주가 돕는다 하이디 2020.02.20 313
454 복 불러온다는 풍수 인테리어 방법 14가지 할리퀸 2020.02.20 251
열람중 알림(Notification)은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시크릿 2020.02.20 238
452 영양 파괴? 전자레인지에 대한 오해와 진실 월향리샤 2020.02.20 320
451 얼굴 점 관상 노굿 2020.02.20 311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